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은 1923년 건축된 종교건물이지만 같은 공간에서 학당도 운영되는 등 음성지역의 종교·교육·문화상을 간직하고 있는 근대 건물이다. 1928년에 성당 내 초등 교육을 위한 ‘신명학당’을 세워 민족교육의 산실로 기능했고, 1944년 교회 탄압으로 폐쇄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면 3칸 측면 5칸 건물로 정면은 맞배지붕이고, 동쪽은 팔작지붕, 홑처마로 되어 있다. 내부는 기둥·보 등 전통 한옥 목조 건축 구조지만 공간 배치는 초기 서양성당이 채용했던 바실리카 양식을 적용했다. 진천성당과 함께 대한성공회 충북 지역의 선교 계보를 확인할 수 있는 종교 건축물로써 독특한 한옥 성당의 토착화 단계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04 호
등록문화재 > 기타 > 종교시설
종교신앙 > 기타
일제강점기
음성군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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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예술, 사회, 경제, 종교,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