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는 1957년 증평 천주교 메리놀 병원과 함께 건립되었다. 시약소에서는 치료를 위한 대기 장소와 예방접종, 약 제조, 수납 등이 이루어졌다. 증평 천주교 메리놀 병원은 1990년 폐업하였고, 2014년에는 병원 건물이 철거되었으며, 현재 시약소만 현존하고 있다. 맞배지붕 단층 건물로 좌우 대칭적 형태를 하고 있으며, 난방을 위한 굴뚝이 비대칭인 것이 독특하다. 당시 의료 행위를 위한 실내 공간에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병원 부속건물로 기획된 특수목적 건물이며, 건축학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원형이 잘 보존되어 활용 가치가 높다. 시약소를 통해 지금은 없어진 메리놀 병원의 전체적인 역사와 사회 문화적 기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충청북도의 병원사 변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 상세정보
제 0003 호
등록문화재 > 기타 > 의료시설
보건의료 > 기타
근현대
증평군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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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예술, 사회, 경제, 종교,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