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씨 고문서 충북 아키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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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정 > 충북 유형문화유산 하동정씨 고문서

한자명河東鄭氏古文書
영문명Unknown
지정일/등록일2022-07-01
관할시군옥천군
이칭/별칭유형 411

문화재 설명정보

한글 내용

「하동정씨 고문서」는 조선 후기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이전의 자녀 균등상속의 사례를 엿볼 수 있는 점과 하동정씨의 지역 내 위상과 역할을 고려할 때 사회·경제적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1628년, 1631년 2점의 분재기에는 자녀 균등상속에서 적장자에게 2차 분급하는 과도기적 양상이 보이고 있으며, 분재기에 군수가 날인한 점, 여성 개인의 인장이 사용된 사례 등은 특이한 점이다.
1937년 정장필 명문은 장손에게 토지를 분급하는 분재기로 볼 수 있으며, 1672년 정용 준호구를 비롯한 하동정씨 고문서는 18~19세기 옥천지역 유력 성씨의 동향과 향촌사회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지정된 고문서에는 1628년 하동정씨 분재기, 1631년 하동정씨 분재기, 1637년 정장필 명문, 1672년 정용 준호구, 1714년 정시완 준호구, 1777년 정헌주 호구단자, 정재형 호구단자, 1749년 정기환 혼서, 1772년 정기환 고신, 1781년 정기환 고신, 1782년 정기환 고신, 1822년 정재순 준호구, 1828년 정재순 준호구, 임인년(1722) 정원감 등 상서, 무신년 곽상렬 등 상서, 갑자년(1804) 정기준 등 품목, 신묘년(1831) 전성배 등 상서, 무술년(1838) 정재현 등 상서로 총 18점이다.
1628년 하동정씨 분재기는 1628년(숭정 원년) 분재기는 258×39.7㎝ 크기로 앞뒷면에 필사하였다. 서자를 포함 4남 5녀에 대한 분급내역과 도망노비를 열거하였다. 재주(財主)는 한씨이고, 증인은 한홍윤(韓弘胤)·정홍계(鄭弘繼)이고, 필집(筆執)은 시삼촌 정립(鄭雴)이다. 문서의 연결 부분은 정립의 착명(着名)과 정홍량처한씨(鄭弘量妻韓氏) 인장을 날인하였다. 뒷부분에 필체를 달리하여 옥천군수가 착명한 1633년(숭정 6) 노비 방매 사실이 있다. 제일 뒷부분에는 강희 연간 노비 매매 기록이 있다. ‘숭정원년[무진]오월십삼일제자녀역중전민허여문기(崇禎元年[戊辰]五月十三日諸子女亦中田民許與文記)’라 하여, 소유 노비가 많았으나 두 차례의 전란을 거쳐 도망 등의 이유로 노비수가 급감하였고, 정홍량 생전 자녀에게 분급한 내용을 밝혔다.
1631년 하동정씨 분재기는 1631년(숭정 4) 분재기는 61.5×45㎝ 크기로 전면에 필사하였다. ‘숭정사년[신미]정월초십일장자생원증처허여문기(崇禎四年[辛未]正月初十日長子生員增處許與文記)’로 가옹과 본인 소유의 전민(田民)을 가옹생시에 자녀에게 분급하고 무진년(1628) 가옹의 삼촌 숙부와 상의하여 또 8남매에게 평균 분배하고 부모님의 제사조와 남편의 제사조의 내역을 밝히고, 장자 증에게 재차 재산을 분급하는 내용이다. 재주는 한씨이고 증인은 한홍륜, 집필은 3자 정용이다.
1637년 정장필 명문은 1637년 12월 25일에 조모 한씨가 장손 정장필(鄭長泌)에게 효자답(效字畓) 18복(卜) 12마지기[斗落只]를 방매양(放賣樣)으로 영원히 허급(許給)해주는 문서이다.
1672년 정용 준호구는 1672년 3월에 옥천군에서 임자년(壬子年)에 성적(成籍)한 호구장(戶口帳)을 상고하여 이북지(利北只) 사포리(士浦里)에 살고 있는 호주(戶主) 무공랑(務功郞) 정용(鄭墉)에게 등급(謄給)해준 준호구이다. 정용의 부, 조부, 증조, 외조를 기록하였고, 처는 사망하여 처가의 가족사항은 기록하지 않았다.
1714년 정시완 준호구는 1714년 11월 옥천군에서 갑오년(甲午年)에 성적(成籍)한 호구장(戶口帳)을 상고하여 이북하리(利北下里) 제13통 호주(戶主) 고(故) 정원경(鄭元鏡)의 대자(代子) 정시완(鄭時浣)에게 등급(謄給)해준 준호구이다.
1777년 정헌주 호구단자는 통덕랑(通德郞) 정헌주(鄭憲柱; 63세, 乙未生, 本河東)가 작성한 호구단자이다.
정재형 호구단자는 정재형(鄭在亨)의 호구단자이다.
1749년 정기환 혼서는 을사년(乙巳年) 10월 26일에 하성(河城) 정광주(鄭匡柱)가 자신의 아들을 장가 보내면서 사돈댁에 납폐의 의식을 행하며 함께 보낸 혼서이다.
1772년 정기환 고신은 1772년(영조 48) 7월 1일 정기환(鄭基煥)에게 발급한 교지이다. 정기환을 통훈대부 예조정랑에 임명하였다.
1781년 정기환 고신은 1781년(정조 5) 12월 9일 정기환(鄭基煥)에게 발급한 교지이다. 정기환을 통훈대부 사헌부 감찰에 임명하였다.
1782년 정기환 고신은 1782년(정조 6) 9월 27일 정기환(鄭基煥)에게 발급한 교지이다. 정기환을 통훈대부 원춘도 도사에 임명하였다.
1822년 정재순 준호구는 1822년(道光 2年壬午年正月) 상주목(尙州牧)에서 성적(成籍)한 호구장(戶口帳)을 상고하여 동면(東面) 송계리(松溪里) 제1통 1호 유학(幼學) 정재순(鄭在純; 改名在赫, 32세, 辛亥生, 本河東)에게 발급해준 준호구이다.
1828년 정재순 준호구는 1828년(道光 8년 정월) 상주목사가 무자성적(戊子成籍)을 상고하여 모동면(牟東面) 송계리(松溪里) 제1통 1호 유학 정재순(鄭在純; 38세, 辛亥生, 本河東)에게 발급한 준호구이다.
임인년(1722) 정원감 등 상서는 임인년 3월에 정원감(鄭元鑑) 등 27명이 연명하여 교위(校位)를 도매(盜賣)한 이만채(李萬埰) 등 8명을 처벌해달라고 청하는 상서이다.
무신년 곽상렬 등 상서는 무신(戊申) 9월 평산사(坪山祠) 유생(儒生) 곽상렬(郭尙烈) 등이 성주(城主)에게 올린 상서이다.
갑자년(1804) 정기준 등 품목은 갑자년 10월 25일에 표충사(表忠祠) 회유(會儒) 정기준(鄭基浚) 등 17명이 연명하여 중봉(重峯) 조헌(趙憲)을 배향하고 있는 표충사의 면세를 청하는 품목(稟目)이다.
신묘년(1831) 전성배 등 상서는 신묘(辛卯) 11월에 이남하리(伊南下里) 화민(化民) 전성배(全聖培) 등 28명이 연명하여 성주에게 올린 상서이다.
무술년(1838) 정재현 등 상서는 무술년(戊戌年) 3월에 옥천 후율당(後栗堂) 당원(堂員) 정재현(鄭在顯) 등 17명이 연명하여 순상(巡相)에게 후율당 보수를 도와주기를 청하는 상서이다.